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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오염수 방류 '시기' IAEA와 최종 조율"

입력 2023-06-13 19:06 수정 2023-06-13 19:28

일본 NHK 보도…IAEA 방일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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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HK 보도…IAEA 방일 검토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올 여름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인 일본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논의를 토대로 방류 시작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NHK는 오늘(13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초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거쳐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타이밍을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오염수 방류 계획으로 안전성 검증을 위해 IAEA 전문가 조사단을 통한 리뷰를 받아왔습니다. 최종 점검을 마친 IAEA는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리뷰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NHK는 정부 관계자 발언을 통해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다음달 초 일본을 방문해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회담을 거쳐, IAEA 보고서 내용을 감안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는 타이밍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전을 운영 중인 도쿄전력은 어제(12일) 오전부터 오염수 방류를 위한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시운전은 방사성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담수를 해수와 섞는 형태로 진행되며 약 2주간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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