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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뉴스] 경호처 간부, 돈 뜯어 공사 / 체코, 대통령 부부 환대 / "수주 망하길 바라나"

입력 2024-09-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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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호처 간부, 돈 뜯어 공사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해 공사비 대납 요구 혐의를 받고 있는 경호처 간부 정씨의 범행 내용이 구속영장에 적시됐습니다. 예산이 부족하게 되자 정씨가 브로커를 협박해 공사비 1억 7600만원을 대납하게 했다고 검찰은 적시했습니다. 영장에 따르면 정씨는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이미 설치한 창호를 다 뜯고 다시 공사할 것"이라며 협박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호처 간부 정씨는 지난 감사원 감사 발표 때 수사 의뢰 대상 세 명 중 한 명입니다.

2. 체코, 대통령 부부 환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체코에서 환대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파벨 여사에게, 파벨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출국 때와는 다르게 밝은 표정으로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체코 측은 대통령 내외에게 특별히 프라하성을 공개했고 환담을 나눈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 : 대한민국과 체코가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3. "수주 망하길 바라나"

이런 가운데, 체코 원전 수주 계약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오갔습니다. 야당은 어제(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덤핑 수주 의혹을 제시했습니다. 즉, 적자가 날 정도로 싼 가격을 제시했다는 겁니다.

[박정현/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체코 언론들은 윤석열 정부가 덤핑 가격을 제시했다고 지적합니다. 이대로 가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더 쏟아부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부는 체코 현지에서 이에 대해 적극 반박했고, 여당도 "망하길 바라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지시간 19일) : 아무 근거 없이 덤핑 수주라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앞으로의 계약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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