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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건' 동급생 범행 시인…영장 청구 예정

입력 2022-07-16 10:45 수정 2022-08-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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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A씨가 발견된 지점 인근 건물 계단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어제(1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A씨가 발견된 지점 인근 건물 계단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하다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동급생에 대해 오늘(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합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에게 성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A씨는 어제(15일) 새벽 인하대 캠퍼스에서 2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수강 중인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발생 전날 각자 학교에 갔으며 A씨는 당일 오후 2시쯤, B씨는 저녁 7시 50분쯤 각각 시험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어제(15일)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캠퍼스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당시 옷이 벗겨져 있던 그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대학 내 CCTV 등을 토대로 해당 여성이 해당 단과대 3층에서 추락한 사실과 직전까지 A씨와 함께 있었던 점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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