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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 "반대어민 계속 설득하라"…후쿠시마 방류 고수

입력 2023-06-20 14:48 수정 2023-06-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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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원전을 담당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 만나 "어민 등 관계자의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 의사소통을 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이달 들어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등 3개 현과 훗카이도 어업 단체 간부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그는 이날 기사다 총리에게 어민들과 나눈 의견 교환 내용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굽히자 않으며, 방류 외의 방법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달 내놓을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으면 일본은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방류 설비 시운전은 이미 지난 12일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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