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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촛불, 노무현' 카드 꺼내든 민주…5월이 뜨겁다

입력 2012-05-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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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이 5월 1일인데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권이 뜨거운 5월을 맞고 있습니다. 야당은 '광우병'과 '노무현'라는 카드를 꺼내들었고,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장에 대항하는 반박 후보들간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유한울, 유미혜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2008년 5월 대한민국은 광우병 파동으로 들끓었습니다.

전국을 달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에는 민주통합당의 전신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012년 또 다시 찾아온 5월, 민주통합당이 다시 광우병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던 4년 전 신문 광고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대체 기억을 하고 있습니까.]

민주당은 내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에 참석해 시민 단체와의 연대도 꾀할 계획입니다.

2008년과 같은 대단위의 촛불시위가 재연될 경우 여세를 몰아 '이명박 정권 심판론'에 다시 한번 불을 지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렇게 되면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의 '담합 논쟁' 등 당내 잡음에서 자연스레 당 바깥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부수 효과를 노릴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10년 전인 2002년, 돌풍을 일으켰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제2의 노풍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성근/민주통합당 대표 직무대행 : 노무현이 꿈꿨던 나라, 우리들이 같이 이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십시오.]

노 전 대통령 3주기를 맞는 23일을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며 '노무현 향수'를 다시 불러일으키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손학규 상임고문 등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23일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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