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란, 미·영 후티반군 폭격 규탄…"예멘 주권에 대한 침해"

입력 2024-01-12 15: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현지시간 11일 후티반군 지도자인 압둘 말리크 알 후티가 TV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11일 후티반군 지도자인 압둘 말리크 알 후티가 TV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위협해온 예멘 후티반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이란이 비난 메시지를 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카니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오늘 아침 예멘의 여러 도시에서 미국과 영국이 자행한 군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예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국제법, 규정, 권리에 대한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친이란 세력인 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맞서 하마스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습은 후티가 홍해에서 벌여온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습 표적은 후티의 무기 저장소, 방공 시스템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이번에 보복 공습을 가함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서방과 주변국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