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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돌아온 우리 국민 192명…안도의 한숨

입력 2023-10-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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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스라엘에서 우리 국민 190여 명을 태운 대한항공 비행기가 오늘(11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장을 나오는 모습부터 확인하시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편이 오늘 아침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214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중에 우리 국민은 192명이고 일부 외국인도 있었습니다. 모두 218명이 탈 수 있는 비행기였는데, 기내는 사실상 만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충돌이 시작된 이후, 현지에서 국적기 귀국편을 통해 우리 국민이 입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오늘 직항으로 입국한 사람들 외에 앞서 120여 명이 제3국 항공편으로 입항했고요. 단기 여행객 중에는 육로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빠져나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지난 주말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있던 당시, 이스라엘에는 우리 국민 단기체류자는 480여 명, 그리고 우리 교민 등 장기체류자는 570명으로 파악돼 모두 1000명 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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