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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로 몰려나와 빙글빙글…한글날도 설친 폭주족 '눈살'

입력 2023-10-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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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글날이었던 그제(9일) 충남 천안 도심지의 한 도로입니다.

오토바이들이 떼로 모여있는데요. 도로 한복판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딱 봐도 위험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있습니다.

[앵커]

늦은 시각이라고 해도 차량 통행이 꽤 많은 곳인 것 같은데, 다른 차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건가요.

[기자]

그렇죠. 차선과 신호를 무시하면서 차량 운행 방해하고, 위험천만한 곡예 운전을 이어가는데요.

바로 옆에서 지나가는 차들은 이 폭주족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고, 경적을 울려보기도 합니다.

[기자]

저렇게 요란스럽게 오토바이를 타면 당연히 경찰에 바로 붙잡혔겠죠?

[기자]

네, 경찰은 이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 폭주족들 사전에 막을 수는 없는 건가?라는 의문이 드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경찰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 폭주족들을 사전에 막는 게 사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광복절과 개천절 등 국경일만 되면 마치 연례행사인 것 마냥 이렇게 도로 위를 무자비하게 헤집고 다니니까, 사전에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이 대대적으로 단속을 펼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요즘 폭주족들이 외부에 쉽게 노출이 안 되는 소셜미디어나 메신저를 이용해 사전에 조용히 만남을 계획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폭주족 겁난다", "일본처럼 도로 봉쇄하고 그물쳐서 막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cycar_06' 'nayanafiretire'·유튜브 '바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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