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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가 휩쓸고 간 부산…폭격 맞은 듯한 해안도로·상가

입력 2022-09-06 16:20 수정 2022-09-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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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도로. 〈사진-연합뉴스〉 오늘(6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도로.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부산에서는 강풍과 월파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해안가 상가와 도로는 폭격을 맞은 듯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오늘(6일) 송도해수욕장 인근에서는 방파제를 넘어온 바닷물이 도로를 건너 인근 건물까지 밀려들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동편 거북섬 앞 해안도로부터 이진베이시티가 있는 곳까지 곳곳에서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이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해안로 곳곳에서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며 군데군데가 움푹 패었습니다.

특히 방파제가 없는 이진베이시티 상가 쪽 도로 구간의 파손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 파도가 들이 닥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 파도가 들이 닥친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런 모습은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도 관찰됐습니다.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는 파도가 들이닥쳐 건물 유리창이 부서졌고 도로 곳곳에서는 아스팔트가 나뒹굴었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오늘(6일) 오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가 폭풍해일에 밀려온 모래로 뒤덮여 차량이 통제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오늘(6일) 오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가 폭풍해일에 밀려온 모래로 뒤덮여 차량이 통제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는 모래로 뒤덮였습니다.

부산항에도 보안용 울타리와 항만 내 도로가 파손되고 신항 일부 터미널에서 전기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부산은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었으며 밤사이 누적 강수량은 금정구 152㎜, 북구 14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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