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2 대구/K리그1 (31일)]
[방송 중계 : 저거는 누가 주워가면 회수도 못할 것 같은데요.]
팬들은 살짝 놀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대1로 맞선 후반 29분, 멀리서 날아온 공을 대구 고재현 선수가 오른발로 때립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공은 골대를 넘고, 관중석도 넘어 멀리 날아갑니다.
야구에서나 볼 법한 '장외홈런'.
이걸 축구장에서 보게 됐네요! 좀 머쓱했겠는데요?
그만큼 득점이, 승리가 절실했기 때문에 슛에 힘이 들어갔겠죠.
2분 뒤, 에드가의 역전골이 터졌고, 대구는 올시즌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낚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