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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차원 진상규명"…국민의힘 "송영길 귀국해야"

입력 2023-04-15 18:29 수정 2023-04-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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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당 차원의 공식적인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초유의 정치 게이트라며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당내 공식 기구에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당 윤리심판원과 같은 기구에서 조사 범위와 방식을 논의해 지도부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당의 여러 가지 기구가 있잖아요. 적당한 기구를 통해서 진실 규명이 있을 겁니다.]

앞서 민주당은 검찰이 갑자기 2년 전 전당대회 사건을 수사하는 건, 미국의 도감청 의혹 등 여권의 여러 악재를 덮기 위해서가 아니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관련 육성이 담긴 녹취록이 계속 공개되자 직접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겁니다.

특히 총선을 1년 앞두고 당 전체로 사법리스크가 번지는 건 막아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당내에서도 지도부 차원의 조사와 함께, 송영길 전 대표가 조기 귀국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게이트'가 열렸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정치자금법 위반 수준이 아닌 '민주당 게이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에 퍼지고도 남을 썩은 내가 민주당 위선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가 범죄 혐의를 미리 알고 외국 도피한 게 아니냐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송 전 대표에게 입국해 수사에 응하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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