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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검찰 조사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력 2024-07-21 15:57 수정 2024-07-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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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중앙DB〉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중앙DB〉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이 입장을 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대통령실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게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가방 실물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가 대통령기록물 지정 검토가 길어지기 때문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이 법률대리인 측에서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가 오는 26일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데 대해 참석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기존 입장에서 사실 변함이 없다"며 "위헌과 위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와 형사1부는 어제(2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를 비공개로 불러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며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당청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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