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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뺑소니 논란에도 공연 강행…일부 강성팬 "별일 아니다"

입력 2024-05-16 19:38 수정 2024-05-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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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김호중 씨는 뺑소니 사고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예정됐던 지방 공연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겠단 입장입니다. 김 씨를 향한 일부 팬들의 감싸기가 지나치단 지적도 나옵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클럽입니다.

이번 공연을 홍보하는 사진이 눈에 띕니다.

김호중의 뺑소니를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속사가 강행할 것으로 알려진 그 공연입니다.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공연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합니다.

이 논란에 김호중 팬들은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진위 확인 안 된 부정적 기사에 반응하지 않는다"면서 노반응, 노클릭, 노대응을 공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호중을 향한 팬심이 잘못된 행위에 대한 두둔과 옹호로 비쳐지기도 합니다.

'별일이 아니다, 오늘만 지나면 된다'는 글이 올라오고, '김호중을 믿는다', '김호중을 사랑한다'는 지지도 표시합니다.

소속사는 공연 강행에 대한 논란이 일자 팬들과 약속은 저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강성 팬덤과 소속사의 무조건적인 김호중 감싸기가 아니냔 비판이 나옵니다.

[정덕현/문화평론가 : 침묵하는 다수의 이야기들은 다 뒤로 빼놓고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한다고 하는 건 이상하지 않을까요.]

오늘(16일) 한 클래식 커뮤니티는 '논란에 휩싸인 김호중이 예술인으로서의 자질과 품격 등을 훼손시켰다'면서 공연 배제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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