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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외무상 "북한 안보리 결의 위반했는데도 대응 못해 유감"

입력 2023-06-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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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유엔에서 결의 위반에 대해 조치가 합의되지 못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6일) 하야시 외무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심각한 도발과 거듭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도 일부 국가들의 소극적인 자세 때문에 행동할 수 없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 뉴욕 본부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공개회의를 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로 공식 대응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번 발사를 위성이라고 칭하더라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북한이 위성이라고 칭하는 발사를 포함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미국, 한국 등과 협력해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추가 발사를 하지 않도록 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 새벽 6시 29분쯤 발사체를 쐈으나 로켓 이상으로 전북 군산 어청도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빠른 기간 안에 2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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