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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연봉, 4년 뒤 5천만원까지 인상…"핵심전력 유출 방지"

입력 2023-12-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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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GOP(일반전초) 〈자료사진=연합뉴스〉

22사단 GOP(일반전초) 〈자료사진=연합뉴스〉


군 초급간부 급여가 2027년 5천만원까지 오릅니다.


국방부가 오늘(10일) 발표한 '2023~2027년 군인복지기본계획'에 따르면 2027년 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15%,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같은 기간 28~30% 인상됩니다.

일반부대 하사(이하 1호봉 기준)의 총소득(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 기준 연봉은 올해 3296만원에서 2027년 3761만원으로, 일반부대 소위는 3393만원에서 3910만원으로 오르는 겁니다.

최전방 감시소초(GP)와 일반전초(GOP), 해·강안, 함정, 방공 등 경계부대에 근무하는 하사의 연봉은 올해 3817만원에서 2027년 4904만원으로, 소위의 연봉은 같은 기간 3856만원에서 4990만원으로 30% 뜁니다.

국방부는 또 조종사와 사이버전문인력, 군의관 등 전문자격을 보유한 간부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급여를 다른 공공기관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방부가 이처럼 초급간부 처우 개선에 적극적인 이유는 초급간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병사보다 복무기간이 길고, 중견기업 신입사원보다 봉급이 적은 초급간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초급간부는 중견기업 수준에 준하는 보수를 지급해 직업군인의 임무수행에 대한 합당한 보상은 물론 군의 핵심전력 유출을 방지해 전투력 유지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2023∼2027년 군인복지기본계획에는 병영생활관 2∼4인실로 개선, 간부숙소 1인 1실 보장, 군 복무 학점 인정 대학 확대, 전역 간부 재취업 지원 강화, 군인 자녀 교육 및 교육 지원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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