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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단계 가동…"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입력 2022-09-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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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행정안전부는 오늘(3일) 오전 10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태풍 선제적 대응조치 지시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70㎞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존에 가장 강력했던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보다 위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전국이 위협받는 국가적인 비상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산·경남 등 태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에서는 저지대와 반지하 세대를 먼저 대피시켜 침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침수 취약가구에는 양수기, 차수판, 모래주머니 등 설비를 미리 배포할 것과 하천범람, 제방 유실 등 우려가 있는 경우 인근 주민을 대피소로 미리 대피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강한 바람으로 고층건물 등의 유리창 파손, 간판 떨어짐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을 고정하거나 결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농작물과 과수 피해, 기중기(크레인) 전복, 선복과 어선 침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찬가지로 결박과 고정을 당부했습니다.

이 중대본부장은 "이번 태풍은 가장 위력이 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분도 태풍 특보 발령 시에는 외출을 삼가시고, 필요한 경우 인근 주민센터나 복지센터 등 대피소로 미리 대피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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