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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쿠시마 방류 대비해 해수욕장 방사능 긴급 조사"

입력 2023-06-20 13:19 수정 2023-06-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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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해양수산부 1치관이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상근 해양수산부 1치관이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오늘(20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국내 해수욕장 해수에 대한 방사능 긴급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20일) 정부서울종합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오염수가 방류되더라도 대표적인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매주 방사능 분석을 시행하고 공개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조사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과 강원도 경포해수욕장 등 국내 대표 해수욕장 20곳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송 차관은 지난 18일 당정이 합의한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 확대에 대해선 "해류 등을 고려해 한국 남서, 남동 지역과 제주 해역에서 108개 긴급 조사 정점을 선정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실행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국내 해역 유입 여부를 선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후쿠시마 인근 공해상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매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현재 북서태평양 어장에서 조업하는 모든 원양 수산물 품목에 대해서도 국내 수산물과 같은 방사능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기준 21개 품목에서 483건을 검사했는데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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