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따뜻한 소식 보고 가시죠.
소셜미디어에서 아빠가 새학기 아들의 숙제를 도와 만든 뮤직비디오가 화제입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아들은 랩을 했고, 뮤직비디오와 작사는 아빠의 몫이었습니다.
아들의 새 학기 '장기자랑' 숙제를 함께 만든 겁니다.
학교는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서 노을이의 숙제는 360만 명이 넘게 봤습니다.
[차성진 (아빠/뮤직비디오 제작자) : 차노을씨 사인해 주세요, 영광이에요, 애들이 장난스럽게 와서 그렇게 얘기했다나 봐요. {나 인기 폭발!}]
과거 인디밴드를 했던 아버지가 아들의 꿈을 직접 묻고 또 육아 철학도 담아서, 알려진 비트에 가사를 붙였습니다.
ADHD가 있어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들에게 새 학기 좋은 기회가 되겠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차성진 (아빠/뮤직비디오 제작자) : 저는 우리 아이가 이 사실을 편하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제 ADHD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경찰, 소방관, 래퍼, 태권도장 관장까지.
꿈이 많은 아들에게 바라는 진짜 소원을 담은 가사가 많은 누리꾼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뭐가 됐든 행복하면 됐지, 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사실 내가 진짜 되고 싶은 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noeul_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