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의 수도권으로 퍼지진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경기도 과천에선 경찰서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찰서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오산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경찰서에 근무하던 60대 여성 직원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직원은 경찰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약 보름 전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걸로 파악됩니다.
어제(28일) 과천시 보건소에서 검사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경찰서 직원이 사는 곳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입니다.
동작구 측은 다행히 "증상이나, 기저 질환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오산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50대 부부인 2명의 확진자는 지난 23일 수원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경기도 화성시의 두 번째 확진자가 다니던 곳입니다.
따라서 3차 감염으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곽상욱/오산시장 (화면제공: 유튜브 '오산시') : 화성시의 병점 부근과 수원 영통구 오산 근접지역을 방문했고, 오산시 지역 관내 방문은 없었던 것으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미 열 명의 확진자가 나온 수원에서도 또 한 명의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안구에 사는 20대로, 대구에서 올라온 부모와 이틀간 지내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확진자의 부모 역시 이틀 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