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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혐의'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 또 구속 기로

입력 2024-05-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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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았던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횡령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이번엔 임원들을 계열사에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 이들의 급여 20억 원을 가로채는 등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여부는 오늘(16일) 밤 결정됩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2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징역 3년을 산 뒤,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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