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전북 전주시의 한 도로입니다.
블랙박스 차량 맞은편에서 전동킥보드가 빠르게 다가오는데요. 좀 이상하죠. 지금 역주행 중인 거거든요.
킥보드의 역주행도 황당한데, 킥보드 한 대에 지금 몇 명이 탄 겁니까. 하나 둘 셋 넷, 무려 4명이 탔습니다.
여학생 4명이 한 대의 전동킥보드를 같이 타고 도로 위에서 역주행까지 하고 있던 겁니다.
[기자]
한 명은 쪼그려 앉아서 아예 킥보드에 매달려 있어요. 안전모도 안 썼네요?
[기자]
네. '위험하다', '절대 하면 안 된다' 하는 건 다 했죠.
이 영상을 전한 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이런 건 처음 본다면서 사고가 나면 킥보드에 탄 네 명 모두 정말 크게 다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다른 영상 보시죠. 이번에는 자동차입니다.
달리는 차 지붕 위로 보이시나요.
[앵커]
사람이 올라와 있네요. 빼꼼하고 얼굴만 올라와 있는 것도 아니고, 선루프 열고 아예 차 지붕 위에 걸터앉아 있네요.
[기자]
네, 참… 목숨 건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 건지. 심지어 도로가 구불구불한 곡선형 도로, 커브 길이 많은 곳이거든요. 정말 왜 이러는 건가요.
이 영상들을 본 누리꾼들은 "도로 위 공짜 서커스도 아니고…", "크게 다쳐봐야 정신 차린다"라며 비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한문철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