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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김기현 선출…"하나로 뭉쳐 총선 압승 이끌겠다"

입력 2023-03-08 17:14 수정 2023-03-08 18:15

최고위원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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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당 대표로 김기현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8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개표 결과 52.93%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23.37%,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를 기록했습니다.

'100% 책임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4~7일 실시한 모바일과 ARS 투표 결과, 김 후보는 과반인 52.93%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선출됐습니다.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 대표가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당선자 수락 연설에서 "제 인생에 가장 떨리고 벅찬 순간"이라며 "당 대표 권한은 권리라기보다는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 온몸을 바쳐서 국민의힘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다. 하나로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저는 우리 당원 동지들과 함께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함께하고 계신 안철수 후보님, 황교안 후보님, 천하람 후보님과 같은 뛰어난 우리의 지도자들을 잘 모시고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대통합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나라의 위기,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는 세력과 싸우는 것을 절대 주저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득권의 집요한 저항에 부딪혀도 미래세대를 위한 길, 나라의 혁신을 위한 길을 결코 포기해선 안 된다"며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전당대회 참석은 2016년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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