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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김윤아 오염수 발언에 "공개적 표현에는 신중해야"

입력 2023-10-04 08:51 수정 2023-10-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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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그룹 자우림 멤버 김윤아의 오염수 방류 비판 발언에 관해 "공개적 표현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김윤아의 사례처럼 유명인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표현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후보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기 견해를 표현할 수 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경우 책임도 따르기 때문에 공개적 표현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자우림 김윤아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미스지(MISS GEE)'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자우림 김윤아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미스지(MISS GEE)'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윤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비판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설왕설래가 잦아들지 않자, 김윤아 측은 3주 만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윤아 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의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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