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의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자 지자체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는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에 해당합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오늘(3일) 오전 2시 50분 1m를 넘었습니다. 이후 10분마다 1~3㎝ 높아지다 오전 7시에는 1.26m를 기록했습니다.
연천군에 따르면 북한 측이 황강댐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천군은 "관계기관으로부터 북한이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황강댐을 방류한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필승교 하류 군남홍수조절댐은 방류량을 늘려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