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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00 아래로 추락…해외악재 직격탄

입력 2012-05-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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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영 기자= 코스피가 20포인트 넘게 급락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1,891.35로 전날보다 22.38포인트(1.17%)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84%) 내린 1,897.74로 출발한 뒤 1,900선에 올라섰다가 다시 추락했다.

주가 하락은 해외 악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4일 유니크레디트은행 등 이탈리아의 2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전망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외국인들은 10일째 `팔자'에 나서 32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17억원, 기관은 43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렸다. 화학(-2.01%), 기계(-2.39%), 운송장비(-1.82%), 증권(-1.77%) 등은 비교적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0.76%(1만원) 떨어진 130만4천원을 나타냈다. 현대차[005380](-2.00%), 현대중공업[009540](-2.53%), LG화학[051910](-3.46%), SK하이닉스[000660](-3.07%) 등이 비교적 많이 내렸다.

한국전력[015760]은 2.39% 떨어졌다. 전기요금 인상 시도에도 불구하고 영업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고려아연[010130]은 금값 하락으로 4.75% 내렸다.

무상증자 결정으로 연일 급등했던 셀트리온[068270]은 6.12% 하락했다. 대규모 투자계획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모두투어[080160]는 무상증자 결정에 4.11% 올랐다.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네오게임즈는 6.53%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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