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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소환조사' 우선순위에 두고…김 여사 측과 조율 착수

입력 2024-07-08 19:21

김 여사 측 "영부인 소환조사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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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측 "영부인 소환조사 바람직하지 않아"

[앵커]

이번에는 김건희 여사 관련 검찰 수사, JTBC가 새롭게 취재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검찰이 김 여사가 소환 조사에 응할 수 있는지 등 조사 방식을 놓고 지난주부터 김 여사 측과 구체적인 조율에 들어간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 측과 조율에 들어간 건 지난주입니다.

김 여사 조사를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누기 시작한 겁니다.

검찰은 공개 소환 조사를 우선순위에 올려둔 걸로 파악됩니다.

비공개 소환조사를 하면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원석/검찰총장 (지난 5일) : 여러 차례 말씀드립니다만 우리 법 앞에 성역도 예외도 특혜도 없습니다.]

하지만, 김 여사 측은 부정적입니다.

김 여사의 변호인은 JTBC에 "정해진 건 없고 검찰과 의견은 나눴다"며 "처벌 규정이 없는데 현직 영부인이 나가 조사를 받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이나 김 여사가 소환 조사를 끝까지 반대하면 검찰이 강제할 방법은 없습니다.

경호 문제 등까지 겹치면 방문 조사 등이 절충안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명품백 전달 현장에 있던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을 지난주 조사했습니다.

또 김 여사 측에서 최재영 목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도 받았습니다.

김 여사 측은 최 목사가 서울의소리나 야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내용은 지운 뒤 검찰에 냈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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