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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 통쾌한 정의 구현 기대

입력 2022-09-03 10:19

방송 : 9월 3일(토)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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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9월 3일(토) 10시 30분

'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 통쾌한 정의 구현 기대

'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의 정의 구현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에서 인천서부서 강력2팀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이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흰 가운 연쇄살인으로 위장된 정희주(하영) 살인사건 끝에 티제이그룹이라는 '초거물' 기업이 있다는 진실에 다가섰다. 부회장 천상우(최대훈)가 법무팀 팀장 최용근(박원상)에게 정희주 살인을 지시했고, 조폭 기동재(이석)를 시켜 죽였다는 세 사람의 확실한 연결고리도 밝혀냈다. 남은 건 이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려놓는 것이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법을 잘 아는 광수대 출신 최용근이 이미 모든 증거를 인멸했으리라 예측했다. 광수대 팀장 장기진(이중옥)과 협작해, '키'를 쥐고 있는 기동재를 풀어준 것도 그를 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없애려는 계획임을 간파했다. 이에 강력2팀은 기동재가 체포되기 전, 부하에게 황급히 넘긴 핸드폰을 찾는 데 집중했다. 혼자 뒤집어쓸 것을 대비해서 무언가를 쥐고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

그렇게 획득한 기동재의 휴대폰에는 최용근을 잡아넣을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있었다. 시체를 처리하는 기동재에게 "지문과 족흔 안 남게 장갑과 비닐을 써라", "나뭇가지에 옷이 긁히거나 피부가 닿은 흔적이 있을지도 모르니 의심되는 가지들은 다 꺾어 태워라", "옮긴 차는 무조건 물에 담가라"라며 범행 증거가 남지 않도록 세세하게 코치하는 최용근의 육성이 녹음된 것. 꼬리는 확실하게 잡았고, 이제 그를 체포해 유죄를 받아내는 일만 남았다. 

무엇보다 그 커넥션에 천상우까지 엮어 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강도창과 오지혁은 살인 교사의 정범으로 천상우를 의심했다. 천나나(김효진)가 오지혁에게 보여준 천상우의 살인 지시 영상은 그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었다. 정희주는 '친한 언니' 김민지(백상희)의 아이를 돌려주지 않으면 그녀를 폭행한 CCTV 영상을 경찰서에 직접 가져가겠다 협박했다. 그것도 모자라 천상우가 제일 무서워하는 아버지 천성대(송영창)에게도 알리겠다며 더 강한 압박을 가했다. 이에 분노를 터뜨린 천상우는 그 입을 닫게 하겠다며 살인을 지시했다. 

이로써 정희주 사건과 세 사람의 커넥션은 확실해졌지만, 그 사이 천상우가 티제이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손이 닿지도 않는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그를 체포하는 게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경찰학교에 입학했을 때 정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본 "젊은 경찰관이여,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라는 슬로건을 20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있는 강도창과 선 넘는 악인들을 잡아넣겠다는 일념 하나로 집요하게 추적 중인 오지혁, 이들 '모범 경찰'들이 있기에 정의 구현 대한 시청자들의 믿음 또한 강력하다. '모범형사2' 11회는 오늘(3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블러썸스토리, SLL)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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