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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탈당파, '미래대연합' 창당 돌입...제3지대 구축 속도전

입력 2024-01-12 11:53 수정 2024-01-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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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민주당 탈당파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오늘(12일) 국회에서 '미래대연합'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 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도 함께 했다. 왼쪽부터 이원욱, 정태근, 김종민, 박원석, 조응천 〈사진=연합뉴스〉

비명계 민주당 탈당파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오늘(12일) 국회에서 '미래대연합'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 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도 함께 했다. 왼쪽부터 이원욱, 정태근, 김종민, 박원석, 조응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탈당파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오는 14일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으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을 추진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방탄정치, 패권정치, 승자독식 정치, 무능과 무책임의 그들만의 정치를 타파하지 않고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보수의 나라, 진보의 나라에서 함께 사는 모두의 나라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함께 사는 미래를 열어갈 신진 역량을 발굴하고, 동참을 결단한 기존 정치인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 의원은 미래대연합 창당과 관련해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며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세력, 미래세력이 연대·연합해야 한다. 모든 개혁세력, 미래세력이 함께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칙과 상식은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치면 미래대연합이라는 당명을 내걸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제3지대에서 창당을 추진 중인 세력과 연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배포된 회견문에 세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공동제안자'로 명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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