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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요르단 방문 연기…이스라엘만 방문

입력 2023-10-18 08:11 수정 2023-10-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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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르단 방문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수백명이 숨진 것에 대한 여파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NBC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협의하고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애도 기간을 선포한 만큼 두 정상과의 회담과 요르단행,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병원 폭발로 무고한 이들이 숨진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다친 이들의 쾌유를 기원했다"면서 "조만간 이 지도자들과 만나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정기적이고 직접적인 소통을 나누기로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뒤 요르단으로 이동해 이집트 정상과 요르단 정상,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이 로켓 공격을 받아 수백명이 숨지면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병원을 강타한 로켓은 또 다른 무장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계획대로 이스라엘만 방문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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