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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뉴스] 추석 '의료 공백' 불안 확산 / 전공의 대표, 줄줄이 경찰 출석 / 법사위 "제정신?" 설전

입력 2024-09-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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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석 '의료 공백' 불안 확산

응급실 의료 공백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추석 때 아프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실 저도 지금 불안합니다. 안동으로 부모님, 조상들 찾아뵈러 가야 되는데, 혹시 가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어디 병원으로 가지? 산소에 풀 내리다가 (베다가) 말벌한테 쏘이면 어떡하지? 말벌에 쏘인 것은 응급 환자인데 땅벌에 쏘인 것은 경증이다, 이래버리면 병원 못 가는 것 아닙니까? 실제로 그런 불안감이 들어요, 황당하지만.]

이런 가운데 여당은 내일(1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2. 전공의 대표, 줄줄이 경찰 출석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오늘은 삼성서울병원의 전공의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빅5 병원들의 전공의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 이번이 네 번째 소환입니다.

[김유영/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 사실 언제 어디가 아파도 상급병원에서 VIP 대접을 받는 권력자들이 의료현안 정책에 대해서 결정을 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저는 마취과 전공의였습니다. 저는 소아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꿈꾸어왔습니다. 그치만 그 꿈을 접었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3. 법사위 "제정신?" 설전

채 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안건을 다룬 법사위에선 초반부터 강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두 특검법이 위헌적 소지가 있다는 언급이 나오자, 서로 말이 격해졌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습니다. 이것을 어겼다 하여 감옥 간 사람도 있습니다. 발언을 신중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의견을 들어보시는데 그걸 감옥 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게 제정신입니까? 지금 위원장님?]

[정청래/국회 법사위원장 : 지금 곽규택 의원님. {예!} 제정신입니까? {제정신입니다.}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해서 감옥 간 사람이 실제로 있지 않습니까.]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할 얘기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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