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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 "내 꿈은 IOC선수위원"…집안싸움 될라

입력 2012-07-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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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피겨스타 김연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 도전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번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윤경신, 수영 박태환,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도 같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자칫 집안싸움이 될 수도 있는데요.

온누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소치올림픽에서의 현역 은퇴는, IOC 선수위원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의미도 있습니다."

'스포츠 대통령'이라는 IOC 위원.

국가 원수급 대우를 받는 명예직으로 올림픽 개최지 선정 권한까지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현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국회의원이 IOC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전세계 115명의 IOC 위원 중 선수 출신만 될 수 있는 선수위원은 15명. 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의 경우 문대성 위원 임기가 끝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1명의 출마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김연아에 이어, 이번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윤경신도 선수위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윤경신/핸드볼 국가대표 : 도전해 볼 생각도 있고, 많은 교수님들이 그런쪽으로 생각 좀 해봐라 언어도 되고 하니까…큰 포부로는 생각이 있어요.]

이 밖에 수영의 박태환, 배드민턴의 이용대 등이 직간접적으로 선수위원에 대한 포부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런던 올림픽이 주목받는 이유는 선수위원 출마 자격 때문입니다.

선수위원 출마는 직전 올림픽, 또는 선거 당해 올림픽 출전선수만 가능합니다.

이번 런던 또는 2년 뒤 소치가 마지막 출전일 경우 2016년 선거 때 부딪히게 됩니다.

런던 올림픽이 끝나면 선수위원 추천권을 가진 대한체육회의 고민도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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