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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 부동산 '꿈틀'…시장 침체 속 '쾌속 행진'

입력 2013-10-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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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TX 역세권에 위치한 경기, 충청권 지역에서는 분양 시장과 매매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아산에 분양 중인 한 아파트 견본주택 전시장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 곳 아산지역 모델하우스엔 주말마다 수천 명의 사람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연흥/전자회사 근무 : 저는 천안의 전자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분양아파트가)KTX역과 가까운 편이어서 그런 게 좋아 상담받으러 왔습니다.]

충남 천안의 다른 아파트 분양현장입니다.

이곳 역시 KTX 고속철과 인접한 점이 부각되면서 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1을 넘어 1순위 청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KTX가 지나는 광명과 천안아산, 오송 등 경기 충청권 분양시장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집값도 이들 지역은 올들어 1% 안팎이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집값이 0.4% 떨어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최성헌/부동산정보업체 과장 : KTX 역세권에 위치한 지역들이기 때문에 교통호재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침체지만 KTX 역세권을 중심으론 분양과 매매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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