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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후 주변해역 어류 첫 검사…일 "삼중수소 미검출"

입력 2023-08-26 18:11 수정 2023-08-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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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오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처음으로 실시한 주변 해역 물고기 채취 검사 결과 삼중수소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오늘(2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물고기의 삼중수소 농도가 전용 장비로 검출할 수 있는 하한치인 1kg당 8베크렐(㏃)가량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검출되지 않음'이라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수산청은 "어제 오전 6시쯤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지점에서 물고기 2마리를 잡은 뒤 미야기현 소재 연구소에서 삼중수소 농도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한 달간 원전 주변에서 물고기를 잡아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원전을 기준으로 반경 3km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 표본을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모두 L당 10㏃을 밑돌아 정상 범위 이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지점에서 L당 700㏃을 초과하는 삼중수소 수치가 확인되면 방류가 중단됩니다.

도쿄전력은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하루에 약 460톤씩 방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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