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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7포인트 급락…삼성전자 120만원 붕괴

입력 2012-06-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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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7포인트 급락…삼성전자 120만원 붕괴

외국에서 쏟아지는 악재에 한국증시가 크게 떨어졌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1,852.17로 전날보다 36.98포인트(1.96%) 내렸다. 지수는 27.71포인트(1.47%) 하락한 1,861.44로 개장한 뒤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3.29포인트(0.68%) 떨어진 481.89를 나타냈다.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세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고 중국의 제조업도 계속 위축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한국의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전날 세계 15개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5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도 3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특히 전기전자(-2.65%), 건설(-2.32%), 증권(-2.43%), 철강금속(-2.28%)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크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2.93% 떨어진 119만1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1.40%), POSCO[005490](-1.72%), 기아차[000270](-1.65%), 현대모비스[012330](-2.09%) 등도 예외없이 내렸다.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주와 석유화학들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정유주인 GS[078930]는 4.17% 떨어졌고 SK이노베이션[096770]은 3.81%, S-Oil[010950]은 2.56% 각각 내렸다. 석유화학 분야의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케이피케미카 등도 2%대 또는 3%대의 비율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불안에 삼성중공업[010140](-3.53%), 대우조선해양[042660](-3.62%), 현대중공업[009540](-3.84%) 등도 많이 떨어졌다.

반면에 전 세계적인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상승하자 농업 관련주인 조비[001550]는 상한가로 뛰었고 효성오앤비[097870]는 10.2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실적호조 기대감에 파라다이스[034230]도 3.09%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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