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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턱 못 넘은 '친윤' 후보들…이원모·장예찬·이용 고배

입력 2024-04-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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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꼽힌 이른바 '친윤' 후보들은 줄줄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어서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용인갑에 단수 공천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입니다.

용인을 반도체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원모/국민의힘 후보 (지난 3월 18일) :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그 중심에 용인시 처인구가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지역에 직접 찾아와 힘을 보탰습니다.

[민생토론회/용인특례시청 (지난 3월 25일) : 622조 규모로 예상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투자가 이미 시작됐고.]

이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특수부 검사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출신 민주당 이상식 당선자에게 과반 득표를 내주며 패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1호 청년 참모'로 꼽혔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과거 부적절한 발언이 도마에 올라 공천이 취소됐지만 무소속으로 완주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장예찬/무소속 후보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대통령실뿐만이 아니라 당 지도부, 지금 비대위와도 제가 연락을 안 하는 사이였겠습니까?]

하지만 득표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힘 정연욱 당선자는 장 전 위원이 가져간 표를 빼고도 과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호위 무사'로 불린 이용 후보는 민주당 추미애 당선자에게 졌습니다.

추 당선자는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대립한 바 있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1.17%p, 1199표 차이로 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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