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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티룸 빌려 '집단 환각파티'…신종 마약도 압수

입력 2022-07-15 20:26 수정 2022-07-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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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처럼 꾸민 파티룸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한 10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여러 마약을 섞어서 만든 신종 마약도 경찰이 압수했습니다.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남성 A씨 일행이 파티룸을 빌려 환각 파티를 벌인 건 지난해 7월입니다.

경찰이 파티에 참석한 17명을 차례로 붙잡아 마약 검사를 한 결과, 10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유흥주점에서 손님과 여성종업원 등으로 만나 모임을 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알약 17개도 압수했는데 분석 결과, 필로폰 등 여러 마약 성분을 섞어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난해 7월은 코로나 방역 지침이 강화돼 클럽은 집합금지, 사적 모임은 4명으로 제한하던 때였습니다.

경찰은 클럽이 문을 닫자 클럽처럼 꾸며진 파티룸을 빌려 환각 파티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고 몇 달간 도피 생활을 하던 A씨를 최근 붙잡아 구속한 뒤 오늘(15일)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A씨를 포함해 10명은 마약 혐의 등을, 음성 반응이 나온 7명과 파티룸 주인은 방역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TV 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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