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애플 매장에서 참 뻔뻔한 도둑이 등장했습니다.
복면을 쓴 한 남자가 매대 위의 아이폰을 거칠게 잡아 뜯습니다.
경고음이 시끄럽게 울리는데 주변의 누구도 이 사람을 말리지 않습니다.
한 남자는 주머니에 손까지 넣고 천천히 지켜보기만 합니다.
가득 바지에 담은 뒤 밖으로 나가니 경찰차가 있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매장 직원들도 폭력 사태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남자는 49대의 아이폰을 훔쳤습니다.
시험용 기계라 사용하긴 어렵지만 부품 등을 팔려는 목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 지역의 범죄가 확산하고 매장들이 문을 닫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대낮의 절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