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푸틴, '바그너 반란' 이틀 만에 축사·외교…외형적으론 정상업무

입력 2023-06-26 22:06 수정 2023-06-26 23: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6일 바그너 용병 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첫 성명을 발표하고 외교 교류를 이어갔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 웹사이트를 통해 미래 엔지니어 산업 포럼 참석자들에게 축사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상 업무에 복귀한 셈인데, 로이터통신은 다만 해당 발언이 언제, 어디서 녹음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또 이날 푸틴 대통령이 카타르 측의 주도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 통화에서 카타르 측이 이번 반란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바그너 그룹을 이끄는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군부와 푸틴 대통령에 반발해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하며 벌이던 무장 반란을 하루 만인 25일 종료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로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이 일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