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70:84 중국/남자 농구 8강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성현이 골대를 향해 돌진하는데 자오지웨이가 팔을 낚아챕니다.
급기야 전성현의 몸을 잡아 흔드는데요.
5분 가까이 멈춰 선 경기. 심판이 양측에 파울을 선언하자, 우리 선수들 허탈해합니다.
이런 아쉬운 장면들 속에서도 가장 비판을 받은 건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일본도, 중국도 사실상 2군 선수들이었는데 참패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남자 농구는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을 기록했습니다.
[허훈/농구 대표팀 :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던 건 맞고 체력적으로 당연히 힘든 건 있었지만 저희가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