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에서 총기 사고로 다쳐 병원 응급실에 간 어린이가 매주 40명꼴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코로나19 전후 총기 부상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2019-2022)'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0~14세 어린이가 총기 사고로 응급실에 방문한 건수는 매주 평균 4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28.8건보다 40.3% 늘어난 수치입니다.
어린이 총상 사고 건수는 2019년 이래 2020년 41.1건, 2021년 43.2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지난해 소폭 줄었지만, 2019년보다는 여전히 많았습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최근 3년 사이 총기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습니다.
2019년 979.3건이던 총상 사고는 2020년 1341.5건, 2021년 1328.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1170건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보다는 19.5% 증가했습니다.
CDC는 총상 사고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드러졌다며 코로나19 기간 가정 내 고립과 정신적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