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많이 쓰이는 나무가 우리 고유종이라는 거 아셨나요. 한라산과 지리산 고산지에서 자라는 '구상나무'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돌보지 않는 사이 멸종 직전까지 내몰렸습니다. 모바일 D:이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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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장식과 조명 얹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더하는 '트리'
그런데 이 나무 이름이…
KOREAN FIR?
알고 보니 우리나라 고유종
'구상나무'
1907년 프랑스 선교사들이 발견
1917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
한국산 '새로운 종' 결론
원래 크리스마스 트리는 주로 전나무
하지만 키 크고 잎은 날카로워 '실내용'으로는 별로
삼각형 예쁜 모양
부드러운 잎
구상나무가 대안으로 부상
한 그루 수십만 원씩 팔리는 인기 수목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고 있다!
[명현호/국립공원공단 기후변화연구센터장 : 기후변화라든지 수분 스트레스라든지 기온 상승과 같은 이상 현상으로 인해서…]
늙은 나무는 일찍 죽고
아기 나무는 자라지 않는 현실
하얗게 말라버린 구상나무 숲
[명현호/국립공원공단 기후변화연구센터장 : 그 지역에 복원을 한다든지, 아니면 다른 대체 서식지를 발굴하여…]
멸종 위기 우리 구상나무 구해주세요
(음악 출처 : Twin Musicom)
(영상 취재 : 방극철 / 제작 :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