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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영내 성범죄 관련, 가해자 피해자에 사과…분리조치"

입력 2023-08-07 11:54 수정 2023-08-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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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7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북 새만금 잼버리장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7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북 새만금 잼버리장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성범죄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분리조치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만 "(가해자는) 경찰 조사를 위해 영지 내 별도 공간에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경미한 사안'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제가 경미하다고 한 것은 성범죄가 경미하다는 얘기가 전혀 아니었다. 경찰이 (성범죄가 아닌) 건조물침입죄로 규정했다는 보고를 받아서 경미한 것으로 말씀드렸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어제(6일) 오전 스카우트 전북연맹 관계자들은 야영장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며 퇴영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일 스카우트 여성 지도자가 샤워를 하는 것을 태국인 남성 지도자가 훔쳐보다 발각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이런 사실을 조직위 측에 알렸으나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어제 '경미한 사안'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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