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상] 전국 떠들썩하게 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순간

입력 2023-01-02 16:43 수정 2023-01-02 16: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영상] 전국 떠들썩하게 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순간
[영상] 전국 떠들썩하게 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순간
〈출처=국방부〉〈출처=국방부〉
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발사체가 연기를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공중으로 치솟은 발사체는 단 분리를 하며 우주를 향해 날아갑니다.

지난해 12월 30일 전국 곳곳에서 불빛이 목격됐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한때 소동을 일으킨 군의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입니다.

[영상] 전국 떠들썩하게 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 순간
국방부는 오늘(2일) 이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발사 순간부터 우주에 진입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시험 발사에서는 발사체의 1단을 제외한 2·3·4단 엔진의 실제 점화와 연소를 시험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페어링 분리와 단 분리, 상단부 자세제어 기술, 더미 위성 탑재체 분리 등에 대한 검증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지난해 3월 1차 시험 비행 이후 9개월 만입니다.

국방부는 1차 시험 비행 때보다 진일보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모든 이벤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상당 수준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발사 당시 사전 공지가 없어 전국 곳곳에서는 한때 소동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불빛을 목격했다' '미확인 비행체를 봤다'는 등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보안상 문제로 국민께 사전 보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시험 비행 전 영공과 해상 안전에 대한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비행 경로에 있는 해상 구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어민분의 조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고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득이 어두워진 시간에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