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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떨어져 다치고, 하천에 고립되고…경기 곳곳 피해 발생

입력 2022-09-06 10:58 수정 2022-09-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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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 5일 오후 11시 24분께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 가로수가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졌다. 119 구조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 5일 오후 11시 24분께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 가로수가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졌다. 119 구조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기 지역에서 1명이 다치고 9명이 대피했습니다. 97건의 시설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6일) 새벽 1시쯤 시흥시 정왕동에서 상가 간판이 떨어져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어깨 부위에 경상을 입어 현재 치료 중입니다.

가평군 청평면에서는 절개지 붕괴 위험으로 2가구에 사는 9명이 마을 시설로 대피했습니다.

하남시 망월동에서는 하천에 고립된 학생을 소방이 구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90여 건의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광주시 남한산성면과 남종면의 도로에 토사가 유출됐고, 화성시와 수원시 등 도내 24개 시·군에서 가로수 94그루가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외에도 도로와 다리, 주차장, 산책로, 공원 등 170곳에 침수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까지 누적 강우량은 가평 246㎜, 양평 237.5㎜, 포천 233㎜, 구리 232㎜, 남양주 224.5㎜, 하남 223㎜, 여주 219.5㎜, 광주 201.5㎜입니다.

경기 지역은 힌남노에 동반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순간최대풍속 15~20m/s의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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