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한복판, 지하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승객들을 날카로운 물체로 위협하다 붙잡혔습니다. 열쇠 뭉치로 보이는데 시민 2명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화물차와 덤프트럭이 부딪혀 8명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한 남성을 누르고 붙잡습니다.
이 50대 남성은 쉴새없이 거친 말을 내뱉습니다.
[용의자 : XXX들. 이 XXX들. X같은 XX들. {아, 욕하지 말고요.}]
정오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안에서 한 50대 남성이 승객들을 위협했습니다.
날카로운 물체를 휘둘렀는데 열쇠 뭉치와 고리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 : 사건 처리 중이어서요. 아직 마무리된 것도 아니어서…]
시민 2명이 이 남성이 휘두른 물체에 얼굴에 상처를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대원이 운전석을 뜯어내려 하지만 열리지 않습니다.
차체가 워낙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 한 도로에서 일어난 5중 추돌 사고 현장입니다.
오전 11시 10분쯤, 좌회전 하던 트럭이 직진하던 덤프트럭과 충돌했습니다.
충격을 받은 덤프트럭이 맞은편 승용차, 트레일러 차량 등과 충돌하면서, 2차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첫 충돌 사고가 벌어진 트럭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화면제공 : 부산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