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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시간 전 신고 있었다"…국무조정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감찰 착수

입력 2023-07-17 15:36 수정 2023-07-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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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구조대원들이 도보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구조대원들이 도보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침수가 발생,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16대의 차량이 침수됐고 1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사고 발생 시점(15일 오전 8시 40분)보다 약 1시간 이른 시간에 112 신고가 2회 있었다"며 "교통통제가 적시에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청북도와 청주시, 흥덕구 등 현장을 관할하는 지자체 및 경찰·소방에 들어온 모든 위험 신고와 후속 조치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구조대원들이 버스를 물 밖으로 인양한 뒤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구조대원들이 버스를 물 밖으로 인양한 뒤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은 또 "모든 관련 기관은 예외 없이 조사대상에 포함되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고 징계, 고발, 제도개선 등 필요한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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