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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참사 2시간 뒤 첫 보고...대통령·행안장관보다 늦게 인지

입력 2022-11-02 21:21 수정 2022-11-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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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어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윤희근 경찰청장이 어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뒤 거의 2시간이 지나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일) 윤 청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경찰청 상황1담당관으로부터 처음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압사 참사가 처음 일어난 29일 밤 10시 15분에서부터 1시간 59분이 지났을 때입니다.

이미 언론들이 앞다퉈 수십명이 심정지 상태라는 보도를 했을 때입니다.

그 시각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보고를 받은 밤 11시20분보다 54분이 늦고,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인지한 밤 11시1분보다 1시간13분 늦은 시점이었습니다.

윤 청장은 첫 보고를 받고 5분 뒤인 0시 19분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가능한 경력 최대 동원과 질서 유지, 구급차 진·출입 확보 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청장은 사고 발생 4시간15분 뒤인 30일 오전 2시30분에 경찰청에 출근해 지휘부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가 59명이라는 집계가 나온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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