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 현장에서 또 '입이 틀어막히는' 사건이 있었단 게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하려다 경호원에게 끌려나갔고 9시간 넘는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당시 경호처 직원들은 법률상 경호구역이어서 퇴장시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토론회 장소와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정중하게 요청" 했는데도 이런 일을 당해 한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5년 전 이 의사의 시위도 화제가 됐습니다.
건강보험 관련 포럼에서 2시간 동안 드러누워 침묵 시위를 벌였던 그 의사였습니다.
'인플루엔자 간이검사'를 건강보험에 적용해야 할지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당시 정권을 비난하는 과격한 현수막도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