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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무임승차 폐지" 공약 발표...노인회 "패륜아 망나니"

입력 2024-01-18 17:30 수정 2024-0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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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고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자, 대한노인회가 "신당이 아니라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라면서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준석 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고연령층의 교통 복지는 국가가 책임져야 합니다. 이 비용은 현재 대부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부채로 남게 되어 미래 세대에게 전가되고 있는 비용입니다. 현행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2023년 현재 전국 950만명에 달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층에게 월 1만원에 해당하는 연간 12만원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위원장은 '버스, 택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노인회는 김호일 회장 이름으로 즉각 성명서를 냈습니다.

"노인 무임승차 때문에 지하철이 적자 운영된다는 건 허위 주장"이라면서 "지하철 무임승차로 노인들이 움직여 걷기 운동으로 건강해지는 것을 간과한 것" "노인이 삼삼오오 여행하는 행복권 박탈" "노인 지하철 무임을 활용해 배달하는 수많은 일자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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