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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마지막 엘롯라시코' LG, 롯데 꺾고 3위 굳히기

입력 2024-09-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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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축구에 '엘클라시코'가 있다면 한국 프로야구에는 '엘롯라시코'가 있죠. LG와 롯데가 만나기만 하면 치열한 승부가 벌어져서 붙은 이름인데요. LG가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하고 3위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입니다.

[기자]

올 시즌 마지막 엘롯라시코.

양 팀은 최후의 맞대결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1회부터 문보경의 적시타로 앞서나가는 LG.

2회에는 박해민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한 점을 더 달아났는데요.

롯데도 곧바로 정보근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합니다.

5회 LG가 홍창기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하자 롯데도 이어진 공격에서 레이예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습니다.

6회 박동원의 좌중간 홈런이 터지며 다시 두 점차로 달아나는 LG.

하지만 롯데도 윤동희가 투런 홈런으로 응수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습니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건 7회. 롯데 선발 박세웅이 내려가자 김현수와 오스틴이 나란히 2루타를 터뜨리며 두 점을 뽑았는데요.

9회에도 오스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LG가 결국 7대 4 승리를 거뒀습니다.

임준형에 이어 LG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원태가 5와 1/3이닝동안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는데요.

홍창기가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오스틴이 5타수 4안타로 맹활약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홍창기/LG 트윈스 : 일단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다섯번을 출루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된것 같아서 (좋습니다.) 아직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고 또 몇 게임 안남았으니까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로써 올해도 치열했던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LG가 롯데에 11승 5패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한 LG는 4위 두산과 2경기 차를 유지하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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